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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히타시 온천 료마 공원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역사 깊은 탕치장

무사 사카모토 료마와 나라사키 료 부부가 방문한 일본 최초의 신혼여행지

1866년, 격동의 에도 막부 말기에 사카모토 료마는 데라다야 사건으로 입은 도상을 치료하기 위해 아내 료와 함께 사쓰마를 방문했습니다. 그때 가장 오래 머물렀던 장소가 시오히타시 온천입니다. 이곳은 예로부터 온천에서 두루미가 상처를 치유했다는 데서 '쓰루노유(두루미 온천)'라고 불리며 상처나 위장에 효능이 있다고 전해져 내려온 탕치장입니다. 정치가 고마쓰 다테와키와 사이고 다카모리 등의 소개로 방문한 이곳에서 료마는 온천으로 상처를 치유하면서 기리시마를 만끽하고 료와 소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여행이 일본 최초의 신혼여행이라고 합니다. 그 후 사쓰마번에 의해 정비가 거듭되었고 2010년에 입욕 시설과 자료관이 병설된 현재의 '시오히타시 온천 료마 공원'으로 조성되었습니다.

공원에는 '근대 일본의 초석을 다진 료마 연고지'로서 후세에 전하기 위해 '사카모토 료마・료 신혼여행 탕치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또한 료마, 료와 기리시마와의 관계를 알 수 있는 '료마 자료관 고노요노소토'도 볼거리입니다. 이 명칭은 료마가 누나 오토메에게 보낸 편지에 적힌 '실로 이 세상 밖(고노요노소토)처럼 여겨질 만큼 귀한 곳입니다'라는 기리시마를 절찬하는 글귀에서 인용했습니다. 료마가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했던 시오히타시 온천의 원천을 이용한 입욕 시설 '료마노유'(남탕)와 '오료노유'(여탕)는 물론, 같은 원천을 끌어온 족탕 '료마와 료의 인연 맺기 족탕'도 부담 없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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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06 Makizonocho Shukukubota, Kirishima-shi, Kagoshima 899-6507
  • JR 히사쓰선 '가레이가와역'에서 차로 약 5분

주변 안내 | 시오히타시 온천 료마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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