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와지시마 섬과 시코쿠 지방을 잇는 오나루토쿄 다리 아래에 펼쳐지는 나루토 해협. 세계 3대 조류 중 하나로 손꼽힐 정도로 거센 조류로 알려져 있으며 독특한 지형적 요인도 더해져 해수면에 우즈시오(소용돌이치는 조수)가 발생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봄가을 대조 때 볼 수 있는 지름 약 20m의 큰 소용돌이는 세계 최대급.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자연이 만들어 내는 신비의 절경입니다.
박력 넘치는 우즈시오를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우즈시오 크루즈'입니다. 운항하고 있는 배는 일본 선박 최초로 태평양 횡단에 성공한 증기 범선을 모델로 복원된 '간린마루'와 푸른 바다에 새하얀 선체가 아름답게 돋보이는 범선형 유람선 '닛폰마루'. 모두 넓고 쾌적한 대형 선박으로 안정감 있고 흔들림이 적기 때문에 어린이나 고령자도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으르렁거리며 소용돌이치는 스릴 만점의 해수면을 눈앞에서 감상하는 것은 물론 바다 위에서 보는 오나루토쿄 다리와 후쿠라만의 아름다운 경치 등 볼거리도 풍성합니다. 약 60분간의 절경 크루징을 즐겨 보세요. 출항지인 후쿠라항은 음식점과 매점, 족욕탕 등의 시설도 알차게 갖추고 있습니다.